[자산관리 베테랑을 만나다] 남경욱 PB "자산가, 채권팔고 주식 산다"

입력 2015-12-22 14:51   수정 2015-12-22 15:12

<앵커>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에도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남 자산가들은 어떻게 투자를 하고 있을까요?

10년 넘게 강남 부자들의 자산을 관리 해온 삼성증권의 남경욱 PB팀장을 이인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올해 강남자산가들의 투자 성적표는 어떨까?

[인터뷰] 남경욱 삼성증권 강남센터PB 팀장
"코스피는 미미한 성과를 냈지만 코스피 내에서도 올해 화두가 배당, 자산주, 우선주라는 컨셉을 가진 주주가치 철학을 담은 상품들은 8~10% 성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 투자한 경우 8~10% 수익률을 만끽했습니다.

반면, 원자재와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에 투자한 자산가들은 손실을 봤습니다.

그렇다면 미국 금리인상 이후에 자산가들의 투자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인터뷰] 남경욱 삼성증권 강남센터PB 팀장
"실제 금리인상이 단행되고 나서는 일부 가지고 있는 채권자산을 주식자산으로 리밸런싱을 하고 있고 실제 금리인상의 속도와 폭이 어떤 형태로 갈지 잘 모른다. 그래서 유동성 비중을 조금 높여가는 상태다. 유동성을 좀 높이고 달러자산을 더 가져가고 채권자산을 주식으로 가져가는 그런 3가지 형태가 큰 변화다"

변동성을 싫어라는 자산가들의 특성상 유동성을 높이면서도 채권을 줄이고 주식투자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고액 자산가들이 주목하는 내년 유망 투자 상품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남 팀장은 배당주, 우선주와 자산주 등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상품은 단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유망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남경욱 삼성증권 강남센터PB 팀장
"내년에도 코스닥지수가 계속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 제약, 바이오라든지, 성장에 모멘텀이 있는 종목의 중소형주 펀드를 일부 가져가는 전략을 말씀드리고 싶다. 상반기에는 중소형주를 좀 더 담아가시고 주주가치 관련 상품은 비중을 좀 줄이시고 하반기에는 배당관련된 주주가치 상품 비중을 높이고 중소형주 비중을 낮추는 연간 투자에 있어서도 탄력적인 조율을 했으면 좋겠다"

남 팀장은 다만 내년 글로벌금융시장의 최대 변수로 미국과 중국, 글로벌 G2를 꼽았습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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