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 새롭게 상장한 업체들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22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영화 시각특수효과 업체 덱스터는 시초가 2만4800원보다 16.13%(4000원) 오른 2만88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공모가(1만4000원)의 2배를 웃도는 수치로, 덱스터는 장중 한때 3만22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전일 상장한 씨트리와 강스템바이오텍은 이틀째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을 이어갔습니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씨트리와 강스템바이오텍은 각각 3.63%, 4.17% 하락 마감했지만, 장 초반 20% 넘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덱스터와 같은 날 상장한 아진산업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아진산업의 시초가는 공모가 6500원보다 높은 7620원에 형성됐지만,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시초가보다 17.06% 하락한 632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공모가보다 2.77% 낮은 수준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공모주 시장이 침체를 겪으며 공모가가 희망 밴드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되면서 가격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23일과 24일 이틀간 한국맥널티, 휴젤, 이에스브이, 육일씨엔에스 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오는 28일에는 잇츠스킨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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