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마술사` 조윤희 "맹인 연기 쉽지 않았다...도움 많이 받아"(사진=영화 `조선마술사` 스틸컷)
[조은애 기자] `조선마술사` 조윤희가 생애 첫 맹인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조선마술사’의 언론 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대승 감독과 배우 유승호, 고아라, 조윤희, 곽도원, 이경영이 참석했다.
이날 조윤희는 극중 뛰어난 침술과 언변은 물론 미모까지 지닌 눈먼 기생 보음 역을 맡은 것과 관련해 "맹인 연기가 절대 쉽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감독님 도움도 많이 받았고 자료를 보면서 공부도 많이 했다. 맹인 학교도 직접 갔다"라며 "내가 만났던 맹인 연기 선생님은 장애가 있지만 그런 것에 갇혀 있지 않았다. 그런 점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또 조윤희는 "앞이 보이지 않아도 연기는 눈빛이 중요하기 때문에, 맹인 역할이지만 눈을 뜨고 연기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30일 개봉.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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