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결혼식, 89세 신랑-82세 신부...65년 만에 식을?

입력 2015-12-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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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결혼식, 89세 신랑-82세 신부...65년 만에 식을?
[손화민 기자]방송인 송해가 89세 나이에 새신랑이 된다.
25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되는 KBS2 <나를 돌아봐>에서는 89세 나이에 새 신랑이 된 송해와 82세에 새 신부가 된 아내의 결혼식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 날 결혼식은 친인척 뿐 만 아니라 수 십 년간 함께 한 <전국 노래자랑> 제작진을 비롯해 가수 박상철, 평균 연령 70세 이상인 상록회 회원들, 사우나 동기 등 다양한 하객들이 함께했다.

<전국 노래자랑> 악단의 연주에 맞춰 입장한 신랑 송해는 손자, 손녀 화동을 앞세워 입장하는 신부를 보자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신부는 단아한 웨딩드레스 차림의 모습으로 등장해 하객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큰 감동을 전했다.

63년 만에 열린 송해 부부의 세기의 결혼식은 12월 25일 밤 9시 30분 크리스마스 특집 KBS2 <나를 돌아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lu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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