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강제 퇴거, 30일 미국 괌으로 출국…韓 떠나는 심경은?

입력 2015-12-22 18:37  


에이미 강제 퇴거, 30일 미국 괌으로 출국…韓 떠나는 심경은?

강제 퇴거 명령을 받은 에이미가 이달 30일, 미국 괌으로 출국한다.

앞서 항소심에서 패소한 직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 응한 에이미는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은 채 출국하기로 했다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에이미는 “항소를 한다고 해도 결과가 바뀔 가능성이 별로 없다. 너무 지쳤고 힘들다”며 강제 출국 명령을 받아들여 한국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이미는 “한국에서도 안받아주는데 난 어느나라 사람으로 살아야 되는지..앞으로 계획같은건 아무것도 없다”며 눈물을 쏟았다.

에이미는 지난달 25일 서울고등법원 제 1별관 306호 법정에서 열린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출입국관리소는 에이미에게 올해 안으로 출국할 것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이미는 2012년 9월 프로포폴 복용 혐의로 징역 8월·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24시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년 후 2014년 1월, 다시 한번 프로포폴 복용 혐의로 고발 당했지만 본인은 혐의를 부인했고 결국 무혐의로 풀려났다. 다시 사건이 터진 건 그해 3월, 졸피뎀을 음성적인 방식으로 구해 복용한 사실이 인정돼 벌금 500만원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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