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위직 인사] '경찰 2인자' 서울청장 내정자는 누구?

입력 2015-12-23 07:46   수정 2015-12-23 14:32



이상원 서울경찰청장 내정자



경찰의 2인자로 꼽히는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이상원(58) 경찰청 차장이 전보ㆍ내정됐다.

정부는 22일 이러한 내용의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 31명(치안정감 6명, 치안감 25명)에 대한 전보·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경찰청이 전했다.

이 내정자 외에 나머지 치안정감 5자리는 모두 현직 치안감이 승진ㆍ내정됐다.

부산청장에 이상식(50) 대구청장, 인천청장에 김치원(54) 경북청장, 경기청장에 정용선(52) 경찰청 수사국장, 경찰청 차장에 이철성(58)청와대 치안비서관, 경찰대학장에 백승호(52) 전남청장 등이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자리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 자격을 갖게 되며, 13만 경찰 조직 내에서 6자리밖에 안 되는 고위직이다.

이 신임 서울청장 내정자는 충북 보은 출신으로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간부후보 30기로 경찰에 들어왔다.

신임 치안정감 승진·내정자 5명의 출신지는 대구ㆍ경북(TK) 1명(이상식), 부산ㆍ경남(PK) 1명(김치원), 서울ㆍ경기 1명(이철성), 호남 1명(백승호), 충청 1명(정용선) 등이다.

이들의 경찰 입직경로는 경찰대 3명(김치원·정용선·이상식), 간부후보 1명(이철성), 고시 1명(백승호·사법시험) 등이다.

정부는 아울러 기존 경무관 10명을 치안감으로 승진·내정하는 등 치안감 24개 직위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도 했다.

치안감 승진자는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에 박재진 경찰청 대변인, 경찰청 수사국장에 박진우 경찰청 수사기획관, 경찰청 정보국장에 김상운 경기청 1부장, 경찰청 외사국장에 이상정 경남청 1부장, 청와대 치안비서관에 박화진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등이다.

또 서울청 차장에 이상철 서울청 경비부장, 광주청장에 강인철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울산청장에 이주민 경찰청 정보심의관, 경기청1차장에 이기창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제주청장에 이재열 서울청 보안부장 등이 각각 승진ㆍ내정됐다.

치안감 전보 인사에서는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 최종헌 광주청장, 경찰청 경비국장에 이승철 제주청장, 경찰청 보안국장에 김귀찬 대전청장, 경찰교육원장에 강성복 경기청 1차장, 중앙경찰학교장에 김양제 충남청장 등이 수평이동했다.

이어 대구청장에 허영범 경찰청 보안국장, 대전청장에 김덕섭 경찰교육원장, 경기청 2차장에 서범수 울산청장, 강원청장에 이중구 경찰청 경비국장, 충남청장에 장향진 서울청 차장, 전남청장에 박경민 중앙경찰학교장, 경북청장에 조희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남청장에 조현배 경찰청 정보국장 등이 전보·내정됐다.

백승엽 경남청장은 내년 상반기 `계급정년`으로 퇴직할 예정이어서 경찰청 경무담당관실에 대기 발령됐다.

경찰은 "이번 인사는 업무성과와 전문성, 도덕성 등에 대한 평가와 검증을 거쳐 적임자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입직경로와 출신 지역등을 고려하는 한편, 대상자의 경력·능력 등을 두루 감안해 적재적소 보직 배치를 원칙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23일) 경무관 승진·전보 인사도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성탄절인 25일부터 사흘 연휴가 이어지기 전에 고위직 인사를 끝내고 연말연시 조직 안정과 치안 확보를 위한 차원이다.

경찰은 "앞으로 경무관 이하 인사도 조속히 마무리해 민생치안 확보와 국민안전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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