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비닐치킨 2차 공식사과, “문제의 구산점 폐점+본사직원 대기발령”
고객에게 비닐이 붙은 치킨을 제공하고도 적반하장식 대응을 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던 치킨 프렌차이즈 가맹점이 결국 폐점된다.
치킨매니아는 23일 홈페이지에 두 번째 공식사과문을 게재하고 “문제가 된 구산점은 가맹계약 해지를 최종 결정하고 현재 폐점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사 책임자 역시 중징계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대기발령 중이라고 업체 측은 덧붙였다.
아울러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문제의 가맹점주가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하기로 했다며 철저한 가맹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치킨매니아 2차 공식사과문 전문.
많은 고객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문제가 된 구산점은 가맹 계약 해지를 최종 결정하고 현재 폐점 진행 중입니다.
본사 역시 책임자를 문책하고 담당 직원 중징계를 결정하여 현재 대기발령 중입니다. 피해 고객님께는 본사 책임자와 담당자, 해당 가맹점주가 함께 직접 찾아뵙고, 다시 한 번 진심 어린사과의 말씀을 전하기로 고객님과 전화 통화로 약속하였습니다.
모든 잘못은 가맹점 관리에 소홀하고 고객 응대에 미숙했던 본사에 책임이 있으며,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치킨매니아 본사는 앞으로 제2, 제3의 또 다른 피해 고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가맹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또한 생계를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다른 가맹 점주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본사의 잘못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많은 고객 분들과 또 다른 피해를 입은 다른 가맹점주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성숙한 프랜차이즈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문] 비닐치킨 2차 공식사과, “문제의 구산점 폐점+본사직원 대기발령”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