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정부의 소비 진작책으로 개선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6개월만에 뒷걸음질쳤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3으로 11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메르스 사태로 지난 6월에 99까지 떨어졌다가 7월 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달에는 1년 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이달에는 지수를 구성하는 모든 항목이 일제히 악화됐습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수준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지수와 6개월 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지수는 11월보다 각각 4포인트, 5포인트씩 낮아졌습니다.
소비지출 전망도 3포인트, 생활 현평 전망도 2포인트씩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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