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구단은 이날 김현수와 2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2년 총액 700만 달러로 보도하고 있다.
김현수는 2014년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올겨울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세 번째 야수가 됐다.
오리올스 구단은 김현수가 10년간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18, 출루율 0.406, 장타율 0.488과
홈런 142개, 771타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 김현수가 한국의 `철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4차례 외야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홈런 28개, 121타점을 수확했고,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의 우승을 이끌었다고 오리올스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김현수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의 금메달 멤버이자
2009년과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선수라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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