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김학민, 현대건설 양효진 (사진 = KOVO) |
대한항공 김학민과 현대건설 양효진이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각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남자부 김학민은 3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28표 중 총 10표를 얻으며 시몬(OK저축은행 / 7표)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로저 5표, 송명근 3표, 정지석 2표, 이선규 1표로 뒤를 이었다.
김학민은 3라운드 외국인 선수가 없을 때 국내선수의 주포로 실력을 마음껏 펼치며 3라운드를 4승2패, 팀 순위 2위로 마감하는데 일조했다.
3라운드 공격종합 3위(성공률 56.64%)로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국내선수 중 최상위에 올라있으며, 오픈공격 1위(48.74%) 시간차공격 2위(76.92%) 등 개인기록 공격 부문에서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22표(김희진 3표, 에밀리 3표 / 총28표)의 압도적인 득표수로 3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MVP를 수상했던 양효진은 이번 3라운드에서도 역시 MVP를 수상하며, V-리그 최고의 센터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개인기록부문 블로킹 1위(세트당 0.85개)에 오르며 ‘블로킹 여왕’다운 모습을 이어갔으며, 4승 1패로 팀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 이번시즌 현대건설의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3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우리카드 VS 대한항공), 여자부 29일(화) 대전 충무체육관(KGC인삼공사 vs 현대건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