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사장 "아쉽지만 아시아 리딩IB 도전 계속할 것"

입력 2015-12-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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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것에 대해 아쉽지만 아시아 리딩 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유상호 한국증권 사장은 "다른 인수후보 대비 유일하게 합병 후 유기적 조직 통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었던 회사로 단순 외형적 성장이 아닌 질적 융합을 통해 글로벌 IB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리딩 증권사로의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큰 꿈을 품고 더욱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유 사장은 "2020년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와 비전에는 변함이 없다" 며 "오랜 업력과 뛰어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자체 체력을 증강시고 포화된 국내 시장을 넘어 아시아 각국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실질적 금융파워를 가진 글로벌 IB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해습니다.

한국증권은 이번 대우증권 입찰과정에서 한 달 여 간의 실사를 통해 양사의 시너지 창출 등을 감안해 나름의 적정 수준의 가격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우선협상자에 선정된 미래에 축하의 뜻을 전하며, 선의의 경쟁자로서 함께 완주한 KB의 발전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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