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캉 노르망디 대학의 소피 도트리쿠르 박사는 알 수 없는 우울증이 6개월 계속되던 여성이
뇌촬영 결과 뇌종양으로 밝혀진 사례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51224/B20151224135447047.jpg)
원래는 우울증이 없었는데 갑자기 의욕을 잃고 무기력 상태에 빠져 자살생각까지 하기에 이르렀던 54세의 이 여성은
결국은 뇌촬영 결과 왼쪽 전두엽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양성 뇌종양인 거대수막종이 발견됐다고 도트리쿠르 박사는 밝혔다.
다행히 응급수술로 종양이 제거된 이 여성은 한 달만에 우울증세가 사라지고 완전히 회복됐다는 것.
뇌종양이 우울증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50세 이후에 전에 없던 우울증세가 나타나고
치료제마저 듣지 않을 때는 뇌조영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도트리쿠르 박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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