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기자]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홈파티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나 싱글족들은 친구들끼리 집에 삼삼오오 모여서 원하는 음식을 해먹으며 수다를 떠는 것만큼 즐거운 일도 없지요. 복잡하기만한 시내로 나가는 것보다 훨씬 여유로운 연말을 보내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홈파티를 즐기기 위해서는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하게 되는데요. 케이크, 쿠키 등은 빠질 수 없는 메뉴들입니다. 이번 신제품 돋보기에서는 이 빠질 수 없는 요리에 유용할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타파웨어의 스피디 쉐프 제품인데요. 전기 없이 사용하는 에코 수동 믹서기라고 합니다. 베이킹 반죽, 휘핑크림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당장 체험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Zoom in ① Design: 스피드 쉐프는 레드컬러의 반투명 용기와 6개의 휘핑 날개가 달린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개의 휘핑 날개는 따로 분리되어 있는데요. 뚜껑 상단에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손잡이부분 중앙에 보면 홀이 있는데 여기를 통해 액체류를 쉽게 첨가할 수 있습니다.
Zoom in ② Detail: 이 제품은 손잡이를 돌리면 6개의 휘핑 날개가 정말 맹렬히 회전을 합니다. 기자가 아주 세게 돌리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전기 없이도 이런 작용을 한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기자는 가장 먼저 스콘을 만들기 위한 반죽을 여기에 넣고 사용해봤습니다. 몇 번 힘차게 돌려주자 반죽이 잘 믹스 됐습니다. 이전에 일반 거품기를 가지고 힘들게 저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이 제품 정말 편하네요.
그 다음 생크림도 넣어봤습니다. 몇 번 돌려주니 되직한 생크림이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과일을 갈아보기로 했습니다. 귤을 넣고 돌려봤습니다. 쥬스처럼 만들기 위해 여러 번 돌렸는데 신기하게 갈아집니다. 물론 약간의 건더기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만족할만한 정도입니다. 바나나에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넣어 쉐이크를 해서 먹으면 훨씬 좋을 듯합니다. 액체류가 같이 들어가는 요리에 적합한 듯 하네요.
다 사용한 뒤 세척할 때 6개의 휘핑 날개 때문에 번거롭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됐습니다. 물론 꼼꼼히 닦아줘야 하지만 생각처럼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사용하고 나서 바로 씻으면 붙어있던 내용물들이 알아서 잘 떨어져나갑니다. 전기 없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인 것 갔습니다. 저 6개의 휘핑 날개에 엄청난 기술력이 있는 듯 하네요. 당분간 베이킹을 하는 날이 많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jmu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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