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 2016] 스마트카 중심 IoT 혁신기술 총 출동

임동진 기자

입력 2015-12-24 17:47   수정 2015-12-24 17:44

    <앵커>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 `CES 2016`이 다음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의 TV, 사물인터넷은 물론 스마트카가 주요 관전포인트입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의 CES는 TV를 앞세운 가전제품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에는 ‘자동차’가 중심이 될 전망입니다.

    IT를 품은 스마트카가 자동차 업계는 물론 전자업계에서도 화두이기 때문입니다.

    기조연설자 8명 중 2명이 자동차 업체 CEO라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BMW와 아우디, 제너럴모터스, 도요타 등 완성차 업체 9곳을 비롯해 115개의 자동차 관련 업체가 참여하며 전체 전시면적도 올해보다 25% 더 커집니다.

    국내에선 현대차 그룹을 대표해 기아차가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이현섭 / 현대차그룹 홍보부장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기술과 IT 커넥티비티 기술소개를 통해 미래 자율주행 기술 방향성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당사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들이 경쟁업체들보다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CES의 꽃이라 불리는 TV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국내 두 가전공룡의 대결 외에도 맹렬히 추격해 오고 있는 중국, 일본기업들의 선전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삼성전자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결정을 이용한 퀀텀닷TV로, LG전자는 OLED TV로 치열한 화질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동시에 스마트 TV로 집 안의 모든 가전 제품들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솔루션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 전시회까지는 사물인터넷 기술이 소개 수준이었다면 이번에는 실제로 활용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준호 / 삼성전자 부장
    "이번 CES에서는 글로벌 TV시장에서 부동의 1위 이끌어 갈 퀀텀닷 TV신제품과 본격적인 사물인터넷 시대를 열어가는 스마트 가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나아가 LG 전자는 이번 CES에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도 공개할 계획.

    점차 커지고 있는 프리미엄 가전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최희정 / LG전자 차장
    "이번 CES에 초프리미엄가전 시장 공략을 위한 가전 통합 브랜드 LG시그니처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시그니처는 본질에 집중한 최고 성능을 구현한 제품,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는 제품들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는 진보된 IT 기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혁신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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