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여야 지도부 협상' 또 결렬, 연내 타결 안개빛…

입력 2015-12-24 21:33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 협상` 또 결렬, 연내 타결 안개빛…


선거구획정과 쟁점법안 처리를 위해 열린 여야 지도부의 담판 협상이 또 결렬됐다. 연내 협상 타결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 여야는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 등이 참석하는 지도부 회동을 진행했다.


이날 여야 지도부는 내년 총선에 비례대표를 7석 줄이고 지역구를 253석으로 늘리자는 것은 재확인했으나 비례대표 결정 방식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야당은 비례대표의 비례성 특히 소수정당에 비례대표 우선 배정을 거듭 요구했다. 이에 여당은 여소야대 구도를 위한 불합리한 방식이라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취했다.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정 의장은 "우리 국민들이 해를 이제 넘기면서 여러 가지 걱정이 많으신데, 이제 정말 거의 막다른 길에 온 것 같습니다"라며 직권상정을 시사했다.


한편 여야는 올해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26일과 27일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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