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노린다' 살인사건으로 시작…SKY 엘리트 비뚤어진 욕망

입력 2015-12-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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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방송된 SBS 단막극 ‘너를 노린다’(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1, 2회 연속방송이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화제다.

`너른 노린다`는 첫 회부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학생 조충호가 동기 김형식에게 살해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살인용의자가 된 김형식은 조충호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일명 ‘스카이’ 학생들이 다른 과정을 거치지 않고 깔끔하게 돈을 빌릴 수 있는 ‘엔젤펀드’라는 사이트가 사건의 시작이었다.

조충호는 돈을 필요로 하는 김형식에게 돈을 빌려줬고 이후 김형식은 대출 이자 등으로 시달리며 조충호의 노예 생활을 해온 것이었다.

즉 죽은 조충호는 일부러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고 친구를 노예로 만들 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김형식은 자신을 심문하는 형사 남경희에게 악질 추심에 시달리며 신용정보에 해가 가 취업이 불리해질까봐 조충호의 협박을 이기지 못하고 노예 생활을 해왔다고 고백해 한국 사회의 씁쓸한 단면을 폭로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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