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실적이 부진한 은행 점포 100여 곳이 내년에 문을 닫을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KEB하나, 신한,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은 내년에 통폐합 방식으로 지점 등 100 곳 이상의 점포를 정리할 예정입니다.
은행들이 영업점포를 줄이는 이유는 은행 거래가 모바일 쪽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은행고객은 누적 기준으로 6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K뱅크가 내년에 출범하면 이런 흐름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일반 시중은행들은 은행 점포를 줄이는 한편 인터넷은행 출범에 대비해 모바일 전문은행을 이미 시작했거나 신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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