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야 산다' 김정태, 조폭 이미지에 울상…"나더러 '어디 식구냐' 묻더라"

입력 2015-12-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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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아야 산다` 김정태, 조폭 이미지에 울상…"나더러 `어디 식구냐` 묻더라" (사진=MBC)

[김민서 기자] 배우 김정태가 출연하는 영화 `잡아야 산다`가 개봉을 열을 앞둔 가운데, 과거 김정태가 `조폭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정태는 과거 KBS2 `승승장구`에서 "영화 `친구` 출연 이후에 나에게 `조직폭력배 생활하시는 분 아니냐?` `어디 (조직폭력배) 식구냐?`라고 묻는 사람도 있었고 심지어 어떤 조직폭력배 분들은 나를 따로 부른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직폭력배 역할 때문에 머리를 짧게 잘랐었는데, 내가 사우나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나를 피했다. 심지어 부모님도 나에게 3일 만에 말을 거셨다"며 "영화감독과 동료 연기자들은 나를 볼 때마다 흠칫 놀라기까지 했다"고 역할로 인해 빚어진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정태와 김승우가 출연하는 영화 `잡아야산다`는 쫓고 쫓기는 추격 코미디로 1월 7일 개봉한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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