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상장기업 중 한계기업 매출액 10% 줄어"

입력 2015-12-27 17:55  

영업이익으로 빌린 돈의 이자조차 제대로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의 매출액이 올해 상반기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상장기업의 평균적인 수익성과 안정성은 개선됐지만 한계기업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1년 전보다 4.5% 줄었고, 이 중 240개 가량인 한계기업의 매출액 감소율은 10.3%를 기록했습니다.

정상기업의 매출액은 4.18%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한계기업의 상황이 훨씬 나빴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 한계기업들의 자기자본 대비 부채 비율은 317.3%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3%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정상기업들의 부채 비율은 122%에서 116%로 떨어져 재무 안정성이 나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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