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조혜련 "나로 살고 싶었다" 눈물

입력 2015-12-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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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조혜련 "나로 살고 싶었다" 눈물(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복면가왕` 얼음공주의 정체는 24년차 개그우먼 조혜련이었다.

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장을 내민 8명의 복면 가수가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겨울왕국 얼음공주`로 등장했던 조혜련은 1라운드에서 `굴러온 복덩어리`에 아쉽게 패해 정체를 드러냈다.

조혜련은 가면을 벗은 뒤 "그냥 나로 살고 싶었다"라며 "방송을 24년간 하면서 내 이미지는 항상 드세고 남성성이 강하고 골룸 캐릭터 같은 것들이 전부였다. 그래서 가면을 쓰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봐주길 바랐다"라는 출연 소감과 함께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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