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새 당명 `더불어민주당` 낙점, 여론조사선 3등인데?…
새정치민주연합이 28일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확정지었다. 새정치연합이란 이름은 1년9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거쳐 더불어민주당을 새로운 당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이란 이름의 제안 취지는 "국민과 더불어, 참신한 정치인과 더불어, 혁신과 더불어, 이 사회의 약자와 더불어, 멋진 야당을 만들어 달라"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새정치연합에선 `더불어민주당`, `민주소나무당`, `새정치민주당`, `함께민주당`, `희망민주당` 등 5개의 후보를 놓고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조사에선 3등을 차지했으나 당 안팎의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낙점됐다. 여론조사 1등은 함께민주당이었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당무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 당명의 의미에 대해 "더불어라는 이름 안에 많은 뜻이 들어있고, 하려고 하는 혁신·쇄신·지향하는 바가 이 이름하고 어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당명에서 `새정치`를 제외하는 것엔 다소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 위원장은 "새정치라는 이름을 버리는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그러나) 새정치는 쉽게 국민들이 떠오르는 게 없는 이름이라 생각한다. 더불어는 훨씬 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정치`라는 뜻을 얼마든지 `더불어`에 담을 수 있다”며 새 당명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약자와 로고, 디자인은 오는 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새 당명 `더불어민주당` 낙점, 여론조사선 3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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