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야 산다' 김승우·김정태·한상혁이 꼽은 기억에 남는 장면은?

▲ `잡아야 산다` 김승우·김정태·한상혁이 꼽은 기억에 남는 장면은? (사진=오퍼스픽쳐스)

[김민서 기자] 영화 `잡아야 산다`의 배우들이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잡아야 산다’의 언론배급 시사회에는 오인천 감독과 배우 김승우, 김정태, 한상혁, 김민규, 신강우, 문용석이 참석했다.

이날 한상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김승우와 김정태가 극중 우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영화를 보고나서는 저희가 촬영 당시 보지 못했던 장면들이 담겨 있어 기억에 남는다. 잔디밭에서 김정태, 김승우 선배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들이 코믹 영화 속에 감동 코드를 담아내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전했다.

김정태는 “제가 첫 촬영에 징크스가 있는데, 첫 장면이 승주(김승우)와 만나는 장면이었다. 김승우 선배와 처음 만나는 장면이라 어떤 호흡이 나올까 고민했었는데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승우는 “저희들이 도심에서 고등학생 4명을 쫓아다니는 신들이 저희가 고생한 것 만큼 스피디하게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한다. 영화의 전체적인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장면이라 생각한다”면서 “중간중간 호흡이 안 끊기고 그런 장면이 더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잡아야 산다’는 쌍칼 승주(김승우)와 강력계 허당 형사 정택(김정태)이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1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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