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정유미, 원수 허준석 목 졸랐다… 변요한 반응은?

입력 2015-12-28 16:31   수정 2015-12-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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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 정유미, 허준석, 변요한 (사진 = SBS)

‘육룡이 나르샤’ 정유미가 원수 허준석의 목을 조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28일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제작진은 25회 방송을 앞두고 일촉즉발의 상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연희(정유미 분)는 어릴 적 자신을 겁탈했던 원수 대근(허준석 분)과 마주하고, 대근의 목을 조르고 있다. 반대로 대근이 다시 연희의 목을 조르고, 이 광경을 피투성이가 된 이방지(변요한 분)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

홍인방(전노민 분)의 가노였던 대근은 연희가 살던 마을 땅을 무력으로 착취하던 중, 어린 소녀 연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모질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독하게 버텨낸 연희는 정도전(김명민 분)의 조직원이 되었고, 조민수(최종환 분)의 가노가 된 대근을 다시 마주하게 됐다.

지난 방송에서 연희는 대근을 보자마자 그가 과거 그 남자임을 온몸으로 느껴 정신을 잃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연희는 물러섬 대신 정면 돌파를 선택, 대근의 목을 힘껏 조르며 그간의 울분을 토해내고 있다. 그런데 대근 역시 지지 않고 연희의 목을 세차게 조르고 있어, 두 사람 모두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피범벅의 얼굴로 두 사람을 지켜보는 이방지의 모습이 더해져, 세 사람에게 벌어진 비극적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강인한 여인으로 거듭난 연희가 대근을 처절하게 응징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두 악연 사이의 숨 막히는 전면전은 28일 밤 10시에 방송될 ‘육룡이 나르샤’ 25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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