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 담판 최종타결, 아베 "위안부 문제 사죄"…재단에 '10억엔' 지원

입력 2015-12-28 17:11  


한일 위안부 담판 최종타결, 아베 "위안부 문제 사죄"…재단에 `10억엔` 지원

한일 위안부 담판이 최종 타결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타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시했다.

표면적으로는 일본정부서 10억엔을 출연해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 타결에 합의한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아베 내각총리대신은 일본국 내각 총리대신으로서 많은 고통을 겪고 심신에 걸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모든 분에 대한 마음으로부터의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기시다 외상은 이와 함께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하에 다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은 문제로서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정부는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인정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측에서 재단에 10억엔(한화 약 96억7000만원)을 출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4일 일본언론은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의 조기타결을 위해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에게 연내 한국을 방문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하면서 연내 타결에 기대를 모았다.

하루 늦은 25일에는 외교부가 이를 공식화하며 위안부 문제 타결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고 오늘(28일)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협상이 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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