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폭행논란 후 스케줄 소화하나 싶더니…'어지럼증 호소'

입력 2015-12-28 20:46  


방탄소년단, 폭행논란 후 스케줄 소화하나 싶더니…`어지럼증 호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V), 슈가가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27~28일 일본 고베에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가 취소됐다.


방탄소년단 뷔와 슈가는 콘서트 준비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 검진을 받았다. 두 사람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휴식을 취했으며, 고베 콘서트는 취소 결정이 났다.


이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오늘 귀국할 예정이다”며 “현재 뷔와 슈가는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 측은 “향후 스케줄 활동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고베 콘서트에 이어 30일 ‘KBS 가요대축제’, 31일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연이은 스케줄 탓에 과로로 인한 건강이상이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앞서 멤버가 매니저로부터 손찌검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소속사 측은 논란이 거세지자 해임방침을 밝혔다.

소속사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해당 매니저는 본인의 과오를 인정했으며, 이에 따라 회사는 해당 직원의 보직을 해임하고 상급자에게도 관리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라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의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겠다. 이번 일 외에도 온라인에서 제기된 유사 사례까지 모두 확인하겠다. 아울러 향후 재발 시 이유 여하와 직위를 막론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원칙인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과 믿음’이 이번 일로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 폭행논란 후 스케줄 소화하나 싶더니…`어지럼증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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