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강제출국, 중국판 '마리텔' 출연예정…"노력하는 모습 보일 것"

입력 2015-12-29 00:00  



에이미 강제출국, 중국판 `마리텔` 출연예정…"노력하는 모습 보일 것"


강제 출국 명령을 받은 에이미가 이달 30일, 미국 괌으로 출국한다. 이를 앞두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에이미는 28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한 방송과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고 갔다. 한국의 `마리텔`과 비슷한 포맷인데, 내 개인 방송 시간이 주어지고 그 시간안에 여러가지 콘텐트를 보여드리는 방송이 될것 같다"고 밝히며 중국 활동을 예고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 방송이 최종단계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는 100% 확실하지는 않다. 어쨋든 일단 충실하게 방송에 임한 후에, 점차 중국어를 공부해서 최종적으로는 연기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목표를 확실히 했다.


또 중국에서의 활동하려는 대해 "나는 그저 부모님과 한국의 팬들에게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뿐이고,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서 인정받은 후, 먼 미래에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허락`을 받고 싶을 뿐이다"라며 한국에 다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국내에 머물며 연예인으로 활동하던 중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출입국 당국은 에이미에게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체류를 허가했지만, 에이미는 집행유예 기간이던 지난해 9월 졸피뎀을 퀵서비스로 받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이 선고된 바 있다.


이에 당국은 다시 범죄를 저지른 에이미에게 올해 3월27일까지 출국하라고 통보했으나 에이미는 불복하고 소송을 냈다.


그러나 25일 서울고법 행정6부(김광태 부장판사)는 에이미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출국명령 처분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항소를 기각했다.


결국 에이미는 이를 받아들이고 30일 괌으로 강제 출국한다. 이후 방송활동으로 위해 중국에 정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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