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 사장이 매주 2~3회씩 시장을 찾는다?"
최근 한 웨딩홀 사장이 매주 2~3회씩 시장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웨딩 업계에 전해져 화제다.
예식 음식에 사용되는 음식 재료의 신선함을 챙기기 위해 사장이 직접 시장을 찾아 장을 본다는 것.
알고 보니 그 주인공은 용산구청 인근에 위치한 크라운웨딩홀이 새롭게 단장한 엔티움(entium)의 이대봉 대표였다.
20년 이상을 오로지 웨딩홀 업계에 종사해 온 이 대표는 늘 성실함을 최고로 생각하는 인물로 웨딩 업계에서도 평판이 좋은 사람이었다.
특히 그는 40대라는 나이에 맞게 젊음과 도전, 그리고 열정을 갖고 최근 크라운웨딩홀을 새로운 감각의 엔티움으로 새롭게 변모시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그가 웨딩홀을 운영하면서 업계에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비단 젊기 때문만은 아니다. 젊은 사고로 참신한 아이디어로 웨딩홀 문화를 리드하고 있는 것도 이유지만 늘 한결 같은 모습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솔선수범하는데 있다.
이 대표는 웨딩홀에서 많은 부분이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신선한 재료를 찾기 위해 매주 2~3번씩 직접 시장을 찾아 식자재를 구입하고 있다.
직접 대표가 시장을 찾아 식자재를 구입하는 것은 원가를 낮추는 장점도 있고, 무엇보다 좋은 재료를 확인 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그는 젊음이란 강점으로 직원들과의 교감을 통해 젊은 웨딩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가장 행복한 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기치로 직원들의 복지에도 많은 부분을 신경 쓰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 만난 이 대표는 "스스로가 바닦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직원들의 마음을 더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웨딩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기 때문에 식자재 구매 만큼은 다른 직원들에게 양보할 수 없다"고 소신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