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급락…WTI 3.4%↓

입력 2015-12-29 06:25   수정 2015-12-29 14:12



국제 유가가 크게 떨어지며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29달러(3.4%) 떨어진 1배럴에 36.8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27달러(3.4%) 낮은 배럴당 36.6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큰 폭으로 올랐던 국제유가는 전세계적인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불거져 내림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중국과 유럽의 경제가 부진한 가운데 이란까지 본격적으로 원유 수출에 나서면 당분간 전세계적인 공급 과잉 현상을 피할 수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퍼졌다.

한편 금값은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60달러(0.7%) 하락한 1온스에 1,068.30달러로 마감했다.

저유가로 물가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금 매도 물량이 늘어난 것이 하락 요인이다.

반대로 금시장에서는 물가가 오르면 매수세가 강해진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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