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 외신캐스터
2015년 채 이틀밖에 남지않았습니다.
한해동안 글로벌증시에 참 많은 이슈들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블룸버그가 발표한 돈으로 보는 2015년도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성적 살펴보시면요,
올해 시가총액이 사상 최대인 7천 75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올초 애플은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월등히 앞섰는데요,
하지만 현재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무섭게 급등 하고있고,
애츨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있어
2016년에 시가총액 1위자리가 교체될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있습니다.
2015년은 기업 인수합병이 사상 최대규모로 이뤄진 한 해 였는데요,
그중에서도 올해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은 바로
화이자와 엘러간의 합병이었습니다
미국 2위 제약사인 화이자가 보톡스 제조업제인 엘러간을
1837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세계 최대 제약회사가 탄생했었는데요,
블룸버그는 2015년은 100억달러가 넘는 대형 계약이 쉰여섯건으로 가장 많은 해였다고 전했습니다.
제약회사 외에도 에너지기업, 소비재기업의 인수합병이 많았습니다.
올해 장래성있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의 투자규모는 천 97억달러인데요,
작년보다 39%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10억 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에는
숙박공유 서비스 기업인 에어비앤비와 모바일 차량예약 서비스 기업인 우버 등이 있었습니다.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이
2015년도에는 1조 3100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2015년 글로벌경제에 많은 호재들이있었지만
반면 좋지 않은 기록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먼저 투기 등급 채권 시장은 올해 투자 수익률이 마이너스 5%로
2008년 이후 첫 손실을 보게 됐습니다.
미국 기업공개 IPO 규모 기록도 좋지 않았습니다.
2015년 미국 IPO 규모는 29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2009년 140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였습니다.
다음 2015년도 한 해동안 중요한 이슈중 하나는 당연 노동시장이였는데요,
올해 전 세계 기업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펼치면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 수가 큰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전 세계 기업들은 85만 5천명의 일자리를 감축하면서
2009년 이후 6년만에 최고기록을 세웠는데요,
이중 미국 기업의 감원규모는 26만8천명으로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블룸버그가 발표한
돈으로 본 2015년 글로벌 경제 보고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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