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배당락 영향과 기관 매도로 인해 하락 출발했습니다.
오늘(29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분 현재 어제보다 9.10포인트, 0.46% 내린 1,954.5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급주체별로 외국인이 193억 원, 기관이 292억 원 동반 매도 중이고, 개인은 156억 원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비차익 거래에서 매도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288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9거래일 연속 매도하며 이달들어 3조 원, 지난달부터 5조 원의 주식을 내다팔았습니다.
어제까지 1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를 지탱해왔던 기관은 배당락인 오늘 순매도로 돌아서 지수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77% 올랐고,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 유통업, 서비스업 등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전통적 고배당 업종인 은행과 통신업은 3%대 급락하고 있고 금융업, 증권, 보험, 철강·금속이 1%대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양상입니다.
어제 순환출자 해소 부담에 급락했던 삼성물산은 2.17% 반등에 나섰고, 삼성SDS도 3.47%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중입니다.
다만 대형주 가운데 현대차와 한국전력, 현대모비스는 1% 가량 떨어졌습니다.
배당락 부담이 덜한 코스닥 지수는 9시 14분 현재 어제보다 8.79포인트, 1.35% 오른 660.8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이 72억 원 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7억 원, 24억 원 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이 8.86%, 바이로메드가 9.67%로 급등했고, 코미팜과 코오롱생명과학이 5% 강세입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2원 45전 내린 1,167원 85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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