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탈당의원 벌써 10명…다음 타자 누구?

입력 2015-12-29 09:44  




더불어민주당(전 새정치민주연합)의 탈당의원수가 10명으로 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당명을 새정치연합에서 바꿔달고 총선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했지만 김한길계인 최재천·권은희 의원이 전격 탈당하는 등 `탈당러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재천·권은희 의원의 탈당은 천정배 박주선 안철수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임내현 김동철 의원에 이어 10명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수도 119명으로 줄었다.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비주류측 의원들은 상황변화가 없는 만큼 추가 탈당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천 의원은 이날 개인성명을 내고 탈당과 함께 총선불출마 의사도 밝혔다.

지난 10일 정책위의장을 사퇴한 최 의원은 "시민의 분노와 불안을 제도적으로 조직화하고, 정치적으로 통합해 내는 경제정당, 청년정당, 미래정당을 만드는 일에 소리없이 헌신하겠다"고 발언, 신당에 합류할 것임을 시사했다.

원내부대표를 맡고있던 권은희 의원 역시 이날 광주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광주 광산을이 지역구인 권 의원이 탈당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광주지역 8개 의석중 절반인 5석이 무소속으로 바뀌었다.

최재천 의원과 권은희 의원은 모두 `김한길계`로 분류돼, 김한길계의 줄탈당이 초읽기 상황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한길 의원은 지난 26일 "당이 이 지경까지 온 마당에 꽃가마를 타고 나가려느냐"며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으며, 27일 수도권·중진의원들이 조기선대위 중재안을 낸 것에 대해 "충정을 이해한다"면서도 "저는 이미 문재인 대표와 직접 많은 대화를 나눴고, 문 대표도 제 뜻을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발언, 본인의 탈당을 시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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