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채 원리금을 갚지 못하고 디폴트를 선언한 동아원이 워크아웃에 돌입합니다.
산업은행과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오늘(29일) 동아원 및 한국제분 제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이들 기업의 공동관리절차, 워크아웃의 개시를 의결했습니다.
이번 워크아웃은 회사채 등 비협약채권자의 동참을 전제로 한 `조건부 워크아웃`으로 회사는 실사기간 중 외부 투자유치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상화 방안 마련까지는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산은 측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동아원은 304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원리금을 갚지 못하고 지난 18일 디폴트를 선언했으며 이후 21일 동아원과 한국제분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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