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노소영, '다사다난했던 결혼사'…혼외자 고백에 이혼절차 밟나

입력 2015-12-29 18:08  


최태원 노소영, `다사다난했던 결혼사`…혼외자 고백에 이혼절차 밟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두 사람이 이어온 결혼 생활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미국 시카코대 유학 시절에 만나 노 대통령 취임 후인 1988년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당시 대통령 딸과 재벌가 아들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불러 모았다.


하지만 결혼 후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994년 8월 20만 달러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11개 은행에 불법예치한 혐의로 미국 법원에 기소됐다. 수사를 맡았던 서울지검은 최 회장 부부가 제출한 `결혼축의금 등으로 받은 돈`이라는 확인 증명을 인정해 무혐의 처리했다.


또 두 사람은 노태우 전대통령이 비자금 사건으로 구속된 뒤 1995년 12월 같은 사건으로 검찰에 두번째 소환됐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스위스 비밀계좌를 찾고 있던 대검 중수부가 최 회장 부부를 소환한 것.


이때 대검 중수부는 최 회장 부부로부터 11개 미국 은행에 분산예치했던 19만2천 달러가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돈이라는 진술을 받아내고 스위스 검찰당국의 협조까지 얻어가며 노 전 대통령의 스위스 비밀계좌 찾기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후 노 관장은 1996년 10월 이양호 전 국방장관의 뇌물수수·진급로비 의혹 사건에 연루돼 한차례 더 검찰에 소환되기도 했다.


한편 28일 최태원 회장은 세계일보에 보낸 편지를 통해 27년여에 걸친 노 관장과의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을 공개하며 이혼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6살인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도 고백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노 관장은 혼외자까지 받아드릴 의사가 있다며 이혼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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