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강동원, 전과9범 사기꾼으로 완벽 변신..."이런 코미디 연기는 처음"

▲`검사외전` 강동원, 전과9범 사기꾼으로 완벽 변신..."이런 코미디 연기는 처음"(사진=쇼박스)

[조은애 기자] 영화 `검사외전`에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으로 변신한 강동원의 스틸이 공개됐다.

강동원과 황정민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을 그린다.

앞서 `군도:민란의 시대`에서는 악역으로,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는 철부지 아빠를 선보인데 이어 `검은 사제들`의 사제복 신드롬까지, 불과 1년여 사이에 같은 인물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던 강동원이 `검사외전`으로 넓은 변신의 폭에 제대로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극중 강동원이 연기한 치원은 화려한 말발과 꽃미모를 갖춘 허세남발 사기꾼.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황정민(변재욱 역)을 만나 그의 억울함을 풀어줄 선수로 기용된 그는 감옥 밖으로 나간 후 짧은 영어로 재미교포를 사칭하는가 하면 선거운동원, 검사, 조직원으로 변신해 사기 행각을 이어가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원은 "`검사외전`은 그 당시 봤던 시나리오 중에 월등히 재미있었고 관객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 치원 캐릭터가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했던 캐릭터였고, 그래서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그는 "이만큼의 본격적인 코미디 연기를 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여 영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황정민-강동원의 유쾌한 버디플레이가 펼쳐질 `검사외전`은 2016년 2월 4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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