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곽도원, 파격 비주얼부터 카리스마까지...`시선 강탈`(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조은애 기자] `조선마술사` 곽도원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배우 곽도원은 그간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변호인`, `타짜: 신의 손`을 비롯한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던 곽도원은 이번 `조선마술사`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조선마술사`에서 청나라 마술사 귀몰 역을 맡은 곽도원은 첫 사극 도전에 이어 파격 비주얼 변신, 중국어 대사까지 새로운 도전으로 호평 받고 있다. 곽도원이 열연한 귀몰은 과거의 원한으로 인해 조선 최고의 마술사인 유승호(환희 역)를 향한 복수에 매달리는 악역. 곽도원은 첫 장면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등장해 긴장감과 함께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는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가득 메웠다.
특히 그는 후반부 유승호와의 정면 대결에서 분노로 가득 찬 눈빛 연기와 액션으로 극의 클라이맥스를 책임졌다. 곽도원은 디테일한 연기를 통해 몇 마디 대사 없이도 단숨에 화면을 압도하며 명품 배우의 진가를 보여줬다.
이처럼 `조선마술사`에서 드러낸 존재감을 통해 다시금 배우로서의 저력을 과시한 곽도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30일 개봉.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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