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를 내년부터 본격 착수합니다.
정부는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이석준 제1차관 주재로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어 `달 탐사 1단계 개발 계획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달 탐사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우주개발 사업으로, 궤도선과 착륙선을 자력으로 개발하고 한국형발사체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부터 16개 기관이 협력해 달 탐사 사전연구를 수행하고, 미국 NASA와 달 탐사 협력의향서도 체결했습니다.
사업 첫 해인 2016년에는 시험용 달 궤도선과 지상국 개발을 위한 기초 설계를 실시하고 과학탑재체 선정과 예비설계, 지상국 안테나 부지선정 등이 추진됩니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달 탐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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