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롬 발디리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Aarom Baldiris)를 영입했다.
삼성은 30일 발디리스와 총액 95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발디리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키 185cm, 체중 90kg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내야수다. 1983년 1월 5일 생으로 1999년 뉴욕 메츠에서 프로야구에 입문해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총 7시즌을 뛰며 683경기 통산 타율 0.282, 38홈런을 기록했다.
2008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해 활약한 그는 이후 오릭스 버팔로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뛰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918경기 통산타율 0.268 93홈런 387타점을 올렸다.
발디리스는 타구 판단이 빠르고 강한 어깨를 보유한 내야수로 삼진이 적고, 특유의 일발 장타를 갖추고 있다. 최근 5년간 매년 130경기 이상 출전했을 정도로 내구성 또한 검증된 선수이다. 일본프로야구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2016년도 삼성 라이온즈에 큰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