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 복직 합의, 쌍용차 사태 6년 만에 종지부

입력 2015-12-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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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 복직 합의, 쌍용차 사태 6년 만에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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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태가 해고자 복직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6년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쌍용차의 노사는 해고자들을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는 데 합의하고 재도약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고 다시 손을 맞잡았다.

쌍용차 복직 대상자는 해고자와 희망퇴직자 등 1800여 명으로 합의문에는 인력 신규 수요가 있을 때마다 이들을 단계적으로 채용해 2017년 상반기까지 해고자 180명을 복직시킨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민주노총 쌍용차지부에 제기한 33억 원 규모의 소송을 취하하고, 쌍용차지부는 수년간 농성장으로 운영했던 텐트를 철거하기로 했다.

노사 양측이 15억 원의 기금을 마련해 복직을 기다리는 직원과 유가족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09년 대규모 구조조정안이 발표된 뒤, 77일간 파업이 이어졌고, 이후 극심한 노사 분규를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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