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물가 상승률>
<2015년 월별 물가상승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7%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밝힌 `2015년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작년보다 0.7% 올랐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2011년 4%이던 물가상승률은 2012년 2.2%, 2013∼2014년에는 1.3%로 떨어진 뒤 결국 0%대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소비자물가에서 유가 하락 효과가 사라지면서 물가상승률이 다시 1%대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작년보다 2.2% 상승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는 2.4% 올랐고 생활물가지수는 0.2% 하락했으며 채소, 과일, 어류 등 신선식품 물가는 2.1%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12월 물가는 1.3% 올라 2014년 8월(1.4%)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12월 물가상승률이 1%대로 오른 것은 국제유가 하락폭이 둔화된데다 낮았던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르고 서비스의 경우 공공요금, 공동주택 관리비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오르면서 2%대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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