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유방암, 대중들은 놀랐다

입력 2015-12-31 17:21  


[최민지 기자] 엄앵란 유방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과 팬들은 ‘그간 맘고생 때문’이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관련 기사 댓글에 보내고 있다.
엄앵란 유방암은 일종의 스트레스 때문일 것이라는 게 이번 소식을 접한 대중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악성 종양’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한 누리꾼은 “일반화의 오류일수도 있겠지만 경험상 속을 많이 끓이고 살면 유방암에 걸리더라”고 말했다. 남편인 신성일의 외도로 인해 결국 이런 중병이 생긴 것이라는 반응이다.
과거 엄앵란은 한 방송에서 “영화 촬영 차 파리로 간 남편 신성일이 개선문 앞에서 묘령의 여인과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실의에 빠졌다”며 “당시 발표됐던 패티김의 `이별`이란 노래 가사와 내 처지가 너무 비슷했다. 그 노래를 들으면서 한 없이 울며 남편을 석달 동안 기다렸다”고 토로한 바 있다.
엄앵란은 또 다른 방송에선 “왜 이혼하지 않았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내가 공든탑을 다 세워줬는데 이제 와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하느냐”고 반문한 뒤 “바람을 핀 남편은 용서할 수 없다. 그래서 마음 속으로 사형 선고를 내리는 것”이라고 남편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격앙되게 드러내기도 했다.
그래서 팬들은 그리고 대중들은 엄앵란 유방암 소식이 안타깝게 들리고 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됐다고 한다. 쾌차를 바라는 응원글이 쇄도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댓글은 신성일을 비난하는 글들이다. 한 누리꾼은 “엄앵란 유방암 소식에 신성일은 어떤 입장인지 궁금하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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