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성준 입맞춤 소식과 함께 과거 난해한 화보가 눈길을 끈다. 예슬과 3명의 스타 감독이 참여, 영화 장면 연출을 주제로 한 엘르 화보 ‘DIRECTORS AND THE MUSE’가 한예슬의 색다른 매력을 담은 화보를 연일 선보였다.
이번에는 화보의 마지막이자 영화 ‘백야행’으로 스타 감독 반열에 오른 박신우 감독과 작업이 진행된 화보, ‘팜므파탈 킬러’가 공개됐다.
박신우 감독이 그녀를 뮤즈로 구상한 영화 스토리는 한없이 아름답고 천연덕스러운 순수한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잔혹한 범죄를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저지르는 여성 킬러의 이야기.
눈부시도록 아름답지만 치명적 잔인함을 숨기고 있는 팜므파탈 여성 킬러로 변신한 한예슬은 범행에 꼬투리를 잡혀 형사에게 끌려 오지만, 형사마저 감쪽같이 살인하고 범죄 현장을 유유히 떠나는 설정의 연기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실제 진행되는 영화 촬영처럼 시놉시스를 바탕에 두고 캐릭터 및 의상, 세트 준비까지 진행됐다. 화보를 위해 감옥처럼 세트를 연출하고, 사진 작가가 사다리로 세트 꼭대기에서 촬영을 하는 듯 한예슬의 완벽 킬러 변신을 위해 다양하고 이색적인 시도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