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지코, 바빌론 극찬 " 태양-박재범 이을 재목"

입력 2016-01-01 09:21  

▲`유희열의 스케치북` 지코, 바빌론 (사진 = KBS)

지코와 바빌론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지난 22일 진헹된 녹화는 “2016년 내가 접수한다 전해라”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에 2016년 첫 방송을 맞이해 한 해의 트렌드를 미리 읽어볼 수 있도록 각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는 후문이다.

지코는 이 날 스케치북 녹화가 블락비 아닌 솔로로서 첫 공중파 출연임을 밝혔다. 이어 방송이 불가능 했던 기존의 노래를 일반적인 ‘클린 버전’이 아닌, 오직 스케치북만을 위한 ‘스케치북 버전’으로 수정했다고 말하며 “방송 출연은 스케치북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최근 힙합, R&B 씬에서 떠오르는 보컬리스트로 손꼽힌 바빌론은 이름의 뜻에 대해 묻는 MC의 질문에 “영화 <스카페이스>에서 알파치노가 자주 가며 돈, 명예, 사랑을 얻는 술집 이름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털 사이트에도 최소한의 정보만 기재해 놓은 이유에 대해서는 “신비주의 맞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최근 지코의 신곡 ‘Boys and Girls` 작업을 함께 하며 방송 출연 없이도 음악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인기를 얻었는데, 데뷔 전부터 이어진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지코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하드웨어를 가졌다”며 “노래와 퍼포먼스 둘 다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 태양, 박재범을 이을 수 있는 재목”이라고 바빌론을 극찬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바빌론은 즉석에서 춤 실력을 공개했는데, 수준급의 크럼프 댄스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바빌론 역시 지코에 대해 “지코는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랩 하는 자세부터 발음, 가사 전달력이 완벽에 가깝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지코는 “스물세 살 때까지는 아예 놀지 않았다”고 말한 뒤 야유를 받자 “안 어울리는 거 알지만 술도 못 하고 담배도 피워본 적이 없다”고 설명해 의외의 면모를 고백했다. 이에 MC 유희열이 “그런 면에 비해 19금 가사를 너무 잘 쓴다”고 말하자 “그런 가사는 집에 오래 있을수록 더 잘 나온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바빌론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들을 적어놨다”고 밝히며 “다이나믹 듀오, 더콰이엇, 빈지노, 지코와는 작업을 했고 2016년에는 태양, 윤미래와 꼭 해보고 싶다”며 즉석에서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어 지코는 “2016년에는 음악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지코가 했다’가 아닌, ‘지코로 인해 이루어졌다’라고 할 수 있는 하나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싶다”며 큰 포부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지코&바빌론, 어반자카파, 수미골, 별&스윗소로우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내일(1월 1일) 밤 12시 10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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