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 Y` ㄱ자로 몸이 꺾인 여인 (사진 = SBS) |
서울 종로거리에 옆으로 몸이 굽은 여자가 나타났다.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채 매일같이 종로거리에 옆으로 몸이 굽은 여자가 나타난다는 제보를 받고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찾아갔다. 수소문 끝에 제작진이 만난 그녀는 한눈에 보기에도 심각하게 굽어버린 등 때문에 거동조차 힘겨워 보였다. 심지어 집도 없이 길을 떠돌며 노숙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언제부터 종로 거리에 나타났으며 왜 이런 모습으로 다니는 것일까? 제작진은 몇 주간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며 일명 `ㄱ`자로 몸이 꺾인 여인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다가가서 말을 걸면 욕을 하며 쏘아 붙여서 주변사람들은 물론 경찰도 그녀의 이름, 나이조차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녀는 몸이 기역자로 굽은 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다. 제작진이 도움을 주려 하자 금전적인 도움을 받으면 그 이유 때문에 독침을 맞게 되고 허리가 더 휘게 될 거라며 거부하기도 해 그녀의 사연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추운 날씨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에서 그녀를 계속 이대로 둘 수는 없는 상황.
오랫동안 그녀를 봐온 주변 상인들의 걱정 어린 관심과 제작진의 설득 끝에 병원으로 향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렵게 찾은 병원에서는 그녀의 굽은 몸에 대해 뜻밖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그녀의 몸이 이렇게 꺾인 것은 의학적으로도 설명하기 힘들다는데,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기역자로 몸이 굽은 채 살아온 여자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 오늘(1일) 밤 8시 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