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수상소감, 유아인,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유아인 수상소감이 또 어록을 만들어냈다.
유아인 수상소감은 2016년 병신년 전날 `SBS 연기대상`을 밝게 빛냈다. 유아인 수상소감은 최근 `제36회 청룡영화제`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아인은 영화 `사도`로 남우주연상을 받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당시 유아인은 "이런 무대에 잘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라, 청심환을 먹고 왔다"며 "제가 받은 상이 제 것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송강호, 황정민 선배와 함께 `사도`, `베테랑`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같다"고 수상의 공을 다른 배우들에게 돌렸다.
유아인은 또 "항상 이런 것이 부끄럽다. 민망하고 나서기 싫은 순간이 더 많다"며 "부끄러워하는 일로 매 순간 성장하고, 다그치고, 또 성장하는 인간, 그런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해 찬사를 들었다.
유아인 수상소감은 `SBS 연기대상`에서도 빛을 발했다.
유아인은 "최우수한 연기를 펼쳤는지 잘 모르겠다. 제가 잘해서 주신 건 아닌 것 같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유아인은 "`육룡이 나르샤`라는 50부작이라는 긴 드라마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다. 마냥 행복하지 않지만 기꺼이 많이 배우면서 임하고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유아인은 "이 상패 하나에 참 많은 스토리가 있고, 많은 생각이 오가고, 많은 야심이 오가고, 힘겨루기를 하기도 한다"라며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가장 유연하고 영악하고 여우같아지고 괴물 같아지는 순간이 많다"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냈다.
유아인은 "하지만 좋은 배우로서 좋은 배우가 뭔지 더 다그치며 묵묵히 걸어가도록 하겠다"며 흔들림 없는 배우가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