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수빈이 신인상 2관왕을 거머쥐며 라이징 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 11월에 열린 2015 에이판 스타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았던 채수빈은 며 연기력과 그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더구나 이러한 성과는 MBC `원녀일기`로 공중파에 입성하자마자 KBS `스파이`, `파랑새의 집`, `발칙하게 고고`로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 여 만의 결과로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2013년 말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로 연기를 시작한 채수빈은 여러 단편 영화들을 찍으며 연기력을 차근차근 쌓아갔다. 이후 떠오르는 CF스타로 눈길을 모으던 채수빈은 안방극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신인배우였지만 채수빈은 다양한 캐릭터로의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 작품마다 결이 다른 역할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녀일기`에서는 착하지만 생활력 강한 심청이로, `스파이`에서는 애절한 남파간첩 수연으로, `파랑새의 집`에서는 밝고 명랑한 은수로, 그리고 최근작인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악행을 일삼으면서도 그 속에 여린 내면을 지닌 이중적인 면모의 악역 수아로 매 작품마다 완벽 변신에 성공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제 만 21살의 나이로 데뷔하자마자 이렇게 큰 성과를 선보인 채수빈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채수빈은 촬영을 완료한 영화 `로봇, 소리`의 개봉을 기다리며 차기작에 대한 선택을 신중히 하고 있다. 2016년의 채수빈은 또 어떠한 변화와 매력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