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지연 항공 100편 넘어…17만명 몰려 '승객 불편 호소'

입력 2016-01-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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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지연
인천공항 지연 항공 100편 넘어…17만명 몰려 `승객 불편 호소`
인청공항 지연으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3일 출발이 지연된 항공편은 100편이 넘고, 이중 50편 가량은 수하물 처리가 늦어진 탓에 제시간에 출발하지 못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호소했다.
특히 여객이 오전 7∼9시에 몰린 데다 한 조업사에서 수하물 처리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스카이팀 소속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에어프랑스 등이 출발 지연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으로 들어오려는 입국 항공편도 게이트 여유가 없어 다른 활주로 등에서 대기했다가 들어오는 등 입국 항공편도 도착이 늦어졌다.
오전 출발 항공편 지연 여파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아 오후 7시30분이 넘도록 일부 항공편은 출발이 늦어졌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로 예약한 여객은 8만7365명, 도착 예약 여객은 8만9067명으로 집계돼 전체 여객 수는 17만6천432명을 기록했다.
전체 여객과 출국 여객 수는 모두 인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래 가장 많았다.
인천공항 지연 항공 100편 넘어…17만명 몰려 `승객 불편 호소`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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