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올해 목표는 813만대...질적 성장 중요"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1-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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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판매 813만대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현대기아차의 성장세는 세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었으며 앞으로는 현대기아차가 생산하는 자동차가 질적으로 얼마만큼 좋아지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난해 판매량은 801만대였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임직원들의 노력을 통해 801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고장률을 낮추고, 매년 10여종의 신차를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임직원 덕분"이라고 임직원을 독려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목표인 813만대 판매를 달성하기 위해 기아차 멕시코 공장과 중국 창저우공장을 가동하고 10개국 34개 공장 체제로 생산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올해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시장 안착과 최고 품질의 신차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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