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자루 교사 폭행, SNS에 "때린게 잘못이냐? 맞을 짓하게 생겨" 가담 학생 1명 추가 입건

입력 2016-01-04 08:42  


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
빗자루 교사 폭행, SNS에 "때린게 잘못이냐? 맞을 짓하게 생겨" 가담 학생 1명 추가 입건
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 가담 학생 1명이 추가로 입건됐다.
이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수업시간에 한 기간제 교사를 빗자루로 수차례 때리고 손으로 교사 머리를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위반)로 A(16)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교사에 소리를 지르고 욕설까지 한 이들은 같은 반 B(16) 군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SNS 메신저로 유포하면서 일파만파 퍼졌고, B군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유포 영상 외에 다른 영상에서 같은 반 C(16) 군이 A군 등의 폭력 행사 한 시간쯤 뒤에 해당 교사를 손으로 밀치는 장면 등을 확인해 A군 등과 같은 혐의로 추가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교사 폭행 사건 입건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가해 학생 중 한 명의 휴대전화에서 삭제된 동영상을 복원해 폭력 행사 모습을 확인했다. 또 가해 학생 중 한 명과 같은 실명의 트위터 계정에서 피해 교사를 모욕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최근 A군의 실명과 같은 트위터에는 "저런 쓰잘데기도 없는 기간제 빡빡이 선생님을 때린 게 잘못이냐? ×××××들아? 맞을 짓하게 생기셨으니까 때린거다" "그렇게 넷상에서 아○○ 털면서 감방에 가두니뭐니 하고 싶으면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 한번 뜨자" 등의 글이 담겼다.
A군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위터의 정확한 출처를 확인하고, 교사 폭행 가담한 학생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빗자루 교사 폭행, SNS에 "때린게 잘못이냐? 맞을 짓하게 생겨" 가담 학생 1명 추가 입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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