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사장이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을 흑자로 돌려놓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정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여부는 모든 국민들의 관심사가 되었으며 올해가 그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이상의 치열함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고객과 약속한 납기를 이행하고 원가구조를 개선 시킴으로써 우리회사의 회생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자"고 정 사장은 임직원을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해 송가 등 어려웠던 프로젝트들이 일부 인도됐고, 또 다른 일부 프로젝트는 주문주와 납기 연장에 합의했지만 이를 계획대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원활한 소통과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원가관리를 위해 올해부터는 비용의 주체를 명확히 하는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정 사장은 "현재의 낮은 신용등급, 취약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하여 회사 전반에 걸친 극한의 비용절감 및 보수적인 자금운용은 불가피한 상황임을 양해해 달라"며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 될 투자만큼은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아무리 회사의 경영이 정상화되고 거듭나기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임직원 여러분이 건강을 잃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모두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사업장을 만들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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