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ML 본격 협상은 언제?… 美 출국 '사실 무근'

입력 2016-01-04 12:14   수정 2016-05-02 22:01

▲투수 오승환 (사진 = 한신 타이거즈)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 중인 투수 오승환(34)이 이번 주말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입단 협상을 벌인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오승환 측은 이를 부인했다.

4일 오전 한 매체는 오승환 지인의 말을 빌려 "(오승환이)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영입 의사를 밝혀 이르면 이번 주말 미국으로 건너간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대표는 "나도 모르는 사실"이라며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협상 등 관련해)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휴가 중이라 따로 진행 중인 게 없다"고 부인했다.

오승환은 지난 2년간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로 활약한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그러나 최근 해외원정 도박 파문이 일어 해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고, 법원의 처분을 기다리며 괌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해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해 12월 오승환을 원정 도박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 처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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